직무 인터뷰
세니님의 직무인터뷰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전의 경험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시스템은 언제나 더 나은 버전을 필요로 합니다.
이전의 경험을 기반으로 더 나은 발전을 하는 고팍스가 되겠습니다.
[ PART1. UI/UX팀의 디자이너 세니님을 소개합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트리미 UIUX팀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세니입니다.
디자인 에이전시를 거쳐 2017년 입사한 핀테크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맛을 보고는 지금까지 금융 도메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메인과 직무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왕 하는 김에 금융 디자인 스페셜리스트가 되어보자는 야망을 가지고 스트리미에 합류했습니다.
▶스트리미(고팍스)의 디자이너는 어떻게 일을 하나요?
스트리미의 모든 디지털 경험을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따로 또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1. 따로 - 프로젝트마다 하나의 팀을 구성합니다. 보통 구성원은 1명의 PO, PD(Product Designer), FE, iOS, Android, BE, QA, 스크럼 마스터로 이루어집니다. 디자이너는 프로젝트의 시작인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서 마무리 여정인 배포까지 함께 합니다. 데일리 스크럼을 통해 일정과 이슈를 공유하고 스프린트 플래닝을 통해 목표를 설정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회고 시간을 가지면서 잘했던 점, 개선해야 할 점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2. 같이 - 주로 프로젝트 팀과 협업을 하지만, 일관된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더욱 중요합니다. 디자인팀은 든든한 서포터즈 같습니다. 디자인 리뷰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도 하고, 공통으로 사용하는 디자인 언어에 대한 논의를 하며 서로의 성장을 돕습니다. 디자인 위클리를 통해 각자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디자인적으로 합의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논의합니다. 요즘은 위클리 때마다 피그마 꿀팁을 공유해야 하는 세션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근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이 있나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제품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정의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가시화 역량을 갖추면서도 제품의 심미성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디자이너로서의 소프트 스킬도 중요한데요. 스트리미에서의 경험으로 느낀 바로,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스트리미와 타사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 있나요?
업무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원한다면 디자이너 본인이 기획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며 개선 혹은 개발이 필요하다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슈 레이징을 통해 업무가 가능합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디자이너 본인이 기획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업무가 자유로운 건 그만큼 스트리미의 유연한 사내 문화가 뒷받침이 되어서 인 것 같습니다.
[ PART2. 디자이너의 업무는? ]
▶업무를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최근 느낀 뿌듯한 순간이 있는데요. 업무를 구조화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스트리미에 조인하고 가장 적응이 필요했던 건 업무 프로세스였는데요. 이전 회사에서도 Jira, Confluence 툴은 사용해 봤지만 스트리미처럼 모든 업무가 티켓화되어 있어서 히스토리를 트래킹 할 수 있는 건 처음 겪어 봤어요. 정말 좋은 업무 문화였지만, 제가 단기간에 적응하기엔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분들의 티켓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특히 QA분들의 티켓을 참고했어요. 스트리미 합류 초반에 작성한 제 티켓을 찾아봤는데, 많은 것이 생략된 티켓이더라고요. 이제는 티켓을 작성하기 전에 업무의 목적, 무슨 업무를 할 것인지, 또 어떻게 할 것인지(Why, What, How)를 생각하는, 즉 업무를 구조화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일잘러의 기본은 문서 작성이라고 하더라고요. 스트리미의 능력 있는 동료분들 덕분에 열심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 역량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나요?
진행 중인 업무 관련 스터디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저희 디자인팀이 지금은 업무 툴을 스케치로 사용하고 있는데, 곧 피그마로 변경이 될 예정이라 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 고팍스 디자인 시스템 구축을 맡고 있어서, 시스템 스터디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엔 데이터 드리븐 디자인 관련하여 GA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끝냈던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고팍스에 조인하고 처음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인 라이트 모드 도입입니다. 초기 고팍스는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여 컬러 모드가 다른 국내 앱들과는 다르게 다크 모드로 보이고 있었습니다. 물론 Heavy 트레이더를 위한 다크 모드도 필요하지만, 라이트 모드가 익숙한 국내 사용자에게 Mode 전환 기능은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이트 모드 최적화를 위해 컬러 시스템을 구축하고 Jira 티켓으로 문서화했습니다.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는 개발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지금 하면 그때보다는 훨씬 잘 할 것 같다, 싶지만 그 경험으로 많이 성장했던 것은 분명한 것 같았습니다. 배포한 뒤에 해당 프로젝트에 관한 긍정적인 사용자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고팍스 사용자가 라이트 모드를 사용하고 있기도 했고요, 사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낍니다. 시스템은 더 나은 버전을 필요로 하고, 여러 가지가 얽혀 있어 쉽지만은 않지만, 이전의 경험을 기반으로 더 나은 발전을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근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작년 9월, 제가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실명계좌 획득이 무산되었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은 터라 원화 마켓을 당일에 급하게 닫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모든 동료들이 빠르게 제 할 일을 찾아 대응하는 모습에서 개인적으로 큰 인상을 받았고, 당일 열린 타운홀에서의 대표님 연설을 들으면서 스트리미와 직원들에 대한 큰 애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스트리미가 단단한 조직이구나, 생각했던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미에서 이루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업무가 있나요?
현재 저는 고팍스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시스템으로 디자인, 개발 조직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고팍스에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고파이가 있는데, 새로운 상품도 출시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현재 블록체인, 거래소 산업이 제도권에 안착하는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고팍스는 지금보다 더 재밌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PART3.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스트리미에 합류를 희망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스트리미의 디자인팀은 업무의 투명성과 동료에 대한 신뢰를 기조로 하는 조직입니다. 올바른 팀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제품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뾰족한 관점으로, 날카롭게 볼 줄 아시는 분이라면 스트리미에 자연스럽게 녹아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리미/고팍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책임감 위에서 자유로움을 즐길 줄 아는 회사"입니다. 스트리미는 굉장히 자유롭지만 이면에는 개인의 강한 책임감을 수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상 자산 업계는 제도권으로 포함은 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트리미 임직원 모두가 이렇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분명 업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